"평생직장은 없다"…직장인 10명 중 9명 "첫 회사 이미 떠난 상태"
회사 관둔 이유, 첫 회사 '사람' 두번째 일에 치여서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이미 처음 입사한 회사를 다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같은 '평생직장' 개념은 이제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이직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다고 답했다.
이직횟수는 평균 2.3회였다. 이직횟수 분포도는 △1회(37.3%) △2회(27.9%) △3회(16.9%) △4회(6.2% △5회(3.7%)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첫 직장 퇴사이유'와 '두 번째 직장 퇴사 이유'가 달랐다는 점이다. 첫 직장 퇴사사유는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업무 불만'(15.6%)과 '연봉 불만'(14.6%)을 근소차로 앞서며 1위에 꼽혔다.
반면 '두 번째 직장 퇴사 이유'로는 △업무 불만(14.8%)이 △연봉 불만(13.6%)과 △대인관계 스트레스(10.4%)보다 많았다. 첫 직장은 '사람' 때문에 떠났다면, 두 번째 직장은 '일'에 치여 퇴사한 경우가 많은 셈이다.
또 직장인들의 이직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이직주기가 짧아지고 있나?'에 질문에 대해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91.0%에 달했다. 아울러 '자발적 퇴사가 늘어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91.4%)이 공감했다. 응답자의 84.5%는 '퇴직연령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 대부분은 이직주기가 짧아지고 퇴직연령은 앞당겨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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