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우수 제품 '브랜드K', 앞으로 국민이 직접 뽑는다
박영선 장관 "한류마케팅 활용해 수출확대 방안 마련"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및 '브랜드K 미디어 데이'
- 진희정 기자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K-팝이 가는곳에 브랜드K가 있다'라는 전략으로 해외에 계속해서 '브랜드K'를 알리고 있습니다. 브랜드K를 시작으로 K-컬처, K-뷰티, K-푸드로 영역을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앞으로 브랜드K 제품들은 국민 선정위원단을 만들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브랜드K 선발과정을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해 '국민과 같이 만드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K-팝이나 K-드라마 등의 한류마케팅을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확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브랜드K 제품의 선정 방식과 해외 판로개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브랜드K 미디어데이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가 브랜드로서 브랜드K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리뉴얼한 브랜드K 전용관 매장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행사다. 여기에 브랜드K 전용관 내 제품 체험 공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데이에 새롭게 공개된 브랜드K의 새 로고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 와 'K'(Korea) 가 사용됐다. 브랜드K가 국가에서 인증한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브랜드K는 지난달 18일 국내 상표출원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출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브랜드K는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의 부족한 인지도를 보완하고,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에서 만든 공동 브랜드"라며 "브랜드K 로고가 붙은 상품은 '믿을만하다 값도 합리적이다' 그런 인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브랜드K로 선정된 제품은 총 39개로 △생활용품 7개 △주방용품 6개 △식품 5개 △전자기기 5개 △기타 5개 △조명가구 2개 등이다. 제품 선정 과정에는 유통 MD와 브랜드 전문가, 제품 품질·성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 평가위원은 기업의 비전과 철학이 건강한지, 잠재력이 있는지, 혁신적인 기술로 경쟁력을 갖춘 것인지를 평가했다.
박 장관은 "기존 선정된 39곳은 국내 생산 생활명품을 대상으로 시장규모, 성장 잠재력, 브랜드 영향력 등을 감안했다"면서 "앞으로 브랜드K 제품 선발과정은 국민선정단을 통해 오디션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브랜드 K에 선정된 기업 중 34곳이 동남아 이커머스 1위인 라자다그룹이 운영하는 라즈몰(LazMall)에 입점했다. 뷰티제품 중 조성아 물분크림의 경우 브랜드K 태국 런칭 쇼 당일 수십분 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브랜드K에 선정된 우수중소기업은 KCON태국, 두바이 한류박람회 및 스마트비즈 엑스포, 세계 한상대회 등에 참여해 브랜드K를 알렸으며, 이달 한-아세아 특별정상 회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기부와 함께 브랜드K를 론칭한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브랜드K가 내수시장 유통판로뿐 아니라 신남방지역의 새로운 한류 명품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판로지원 전문 기관으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판로지원을 위해 세워진 판로 전문 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브랜드K 운영 △오프라인 진출의 테스트베드인 아임쇼핑 정책매장 운영 △소상공인 판로강화를 위한 1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운영 △창업 및 혁신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공공구매 지원사업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동반성장몰 △판로지원 플랫폼 아임스타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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