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플래닛-에디엔노뜨 손잡고 소상공인 음원지원 나선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디 아티스트 음원 제공 MOU 체결
5월 한달 준비기간 거쳐 6월부터 음원 제공하기로
- 곽선미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아티스트 공연 매칭 플랫폼 '마당'을 운영하는 ㈜씨큐브플래닛은 지난 7일 프리미엄 BGM 전문 서비스기업 에이디엔노뜨(AD&NOTE)와 '소상공인과 인디 아티스트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정하고 착한 BGM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씨큐브플래닛은 불경기에 매장 음원사용료 지불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번 협약 체결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없는 비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음원사용료의 절반(50%)은 인디 아티스트를 포함한 저작권자에게 환원하며 그들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골목시장 활성화와 매출 증대는 물론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대상지역을 선정해 라이브 공연을 실시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밖에도 아티스트들의 원활한 음원 공급을 위해 복잡한 절차의 신탁 등록 등 저작권 행정 업무도 무료로 대행할 계획이다.
김규완 씨큐브플래닛 대표는 "현재 등록된 '마당' 아티스트는 576개팀이며 대부분 싱어송라이터다. 발매된 음원수도 상당하다"며 "다양한 색깔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기존 발매 음원을 우선적으로 매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이 가미된 다양한 BGM 음원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에정"이라며 "에이디엔노뜨의 프리미엄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매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큐레이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욱 에이디엔노뜨 이사는 "이번 협약체결이 매장음악사용료가 부담스러워 음원을 사용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음원시장에서 의미있는 수입을 거두지 못했던 인디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5월 한달간 준비기간을 거쳐 6월말부터 여름에 어울리는 마당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중심으로 BGM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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