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힘들어야 산다”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 추천 유망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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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Issue) 김남희 기자 = 최근 소비자들이 찾아가는 카페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의 일 커피 소비량이 2~3잔을 넘어감에 따라 소비자들은 커피 가격에 민감하게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기 카페의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단순한 크고 넓은 매장, 유명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저렴한 가격의 저가 커피 전문점 또는 디저트 카페 등으로 소비자의 니즈가 바뀌면서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아이템 또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매장 앞에 줄을 설 정도로 상권을 좌지우지하는 인기 카페는 어떻게 창업하고 준비해야 할까?

◇ 소형 저가 커피전문점 창업 인기작년 가장 ‘핫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은 바로 저가 커피 전문점이었다. 신촌, 강남 등 서울권뿐 아니라 지방 곳곳에도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면서까지 커피를 사 마시는 열풍을 일으켰다. 저렴한 가격의 커피, 양이 많은 생과일 주스 등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운 저가 커피 전문점들은 대학가, 오피스 상권 등 주간 인구가 많은 상권 위주의 창업 아이템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년 11월에 진행됐던 ‘2015 코엑스 카페쇼’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창업 아이템또한 저가 커피숍 분야로 최근 창업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창업아이템임에는 틀림없다.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지갑을 열기 위한 방법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역시 저렴한 가격과 테이크아웃 위주의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브 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소비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좌석을 갖추는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항하고 있다. 반대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운영이 되는 저가 커피전문점은 겨울과 같은 비수기가 창업에 가장 큰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비슷한 이미지의 저가 커피전문점들이 지속해서 런칭되고 있어 앞으로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타마케팅 혹은 가격 경쟁만이 아닌 특별한 장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디저트, 카페 경쟁력과 차별화 요소로 부각작년 1초에 10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도쿄롤과 같은 경우 디저트가 브랜드의 큰 경쟁력이 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디저트 부띠끄 카페 ‘디저트39(dessert39)’의 핵심 디저트 중 하나이기도 한 도쿄롤은 국내에서 대인기를 끌며 5개월여만에 약 300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몽슈슈 도지마롤과 비교시 약 8~9배 이상의 판매수량과 매출을 기록하였다. 디저트 카페 ‘디저트39’는 인기 디저트의 자체 개발을 통해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와 비교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제품 카피 등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작년 9월 첫 오픈한 ‘디저트39’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콘셉트를 잡았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구매하지 못하는 프리미엄 디저트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게 만든다는 점, 8~10평 남짓한 매장공간이지만 테이크아웃과 저렴한 커피 가격을 책정한 점을 통해 매장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추운 겨울에 ‘디저트39’의 높은 성장률은 브랜드만의 경쟁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시사해준다. 올해 이 브랜드가 더욱 성장해 전국적인 인지도가 올라갈 것이고 매장 수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10~15년의 기간을 거치며 100호점을 넘겼지만 디저트39의 경우 단 6개월만에 100호점을 넘기며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기존 40~50평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비교해 고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은 이러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디저트 카페 창업의 경우 다른 업체에서 모방이 힘들고 맛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 따라 카페 창업을 생각하는 창업자들은 유망한 디저트 카페 성공 창업 모델을 선점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 정체에 빠진 프랜차이즈 카페들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디저트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추세로 볼 때 프리미엄 디저트의 매출 증가와 테이크아웃 수요 증가 등을 통해 앞으로의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제고하여 런칭 초기에 입점해 최적의 상권을 선점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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