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간암, ‘이중병행암치료’로 초기부터 잡자

ⓒ News1
ⓒ News1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병률에서 간암은 전체 6위, 사망률은 2위에 이르는 암으로 알려진다. 특히 40-50대 중년남성층에선 간암이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우리 몸에서 많은 기능을 맡고 있는 간은 상태가 악화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암 발견시에도 상당부분 암이 진행된 사례가 많아 사망률도 그만큼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강남푸른숲한의원 관계자는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암이 발병됐을지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간암 환자들도 평소 자신이 큰 질환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다가 건강검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이나 체중감소, 상복부통증, 복수, 황달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길 권한다”고 말했다.

간암은 발병돼도 인식을 못하다 보니 생존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간암 1기의 생존율은 50%, 2기 40%, 3기 25%, 4기 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다른 암에 비해 간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암 발병 전,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 질환이 암으로 진행돼 간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간암 환자 중 20% 전후만이 수술이 가능한 상황이라 생존율은 더욱 떨어진다. 수술이 어렵다 보니 간암 환자 대부분이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의 비근치적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항암치료는 항암제의 강한 독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작용으로 환자의 면역력 저하와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런 치료과정으로 유명하다.

또 간암은 항암치료 효과가 가장 낮은 암에 속해 항암제 내성과 항암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 편이다. 이에 최근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암세포 소멸에 도움을 주는 한방 면역항암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푸른숲한의원(구 하나통합한의원)에서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면역항암제를 병행한 이중병행암치료를 통해 항암치료의 부작용 및 내성을 완화시켜주고 환자의 면역력 강화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곳에서 치료에 사용하는 한방 암치료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저널의 등재 기준이 되는 SCI급 논문의 발표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옻나무제제II(티버스터)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옻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 천연 한방면역항암제로 자체 조사한 결과 현대의학의 항암화학요법과 병행 처방 시 항암유효반응율을 최대 80%까지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생혈관 생성억제 작용을 통해 암세포 전이와 재발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하다.

강남푸른숲한의원 한의학박사 김보근 대표원장은 “효율적인 암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이중병행암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며 “양방과 함께 처방 시 유효반응율이 높아지는 한방 항암치료는 3~4기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남푸른숲한의원은 지난 23년간 암 치료에 매진한 하나통합한의원이 상호를 변경한 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 청평에 입원 집중치료를 진행하는 자매병원 청평푸른숲한방병원을 설립한 바 있으며 오는 5월 중 제2암병원 가평푸른숲요양병원 오픈도 앞두고 있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