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지방 이동·결제 쉬워진다…'언락 유어 코리아' 개막

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수용태세 개선 캠페인 전개
와우패스 연계 상권 환급 및 김천 김밥축제 상품화 등

언락 유어 코리아:고 로컬(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지방 공항과 항만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이동·결제·숙박 편의를 종합 개선하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언락 유어 코리아:고 로컬'(Unlock Your Korea: Go Local) 캠페인을 10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순간부터 이동, 소비, 체험 전반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청주·대구·김해공항과 인천·평택·군산항이 위치한 관문 도시 및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먼저 전통시장 등 지역 상점에 모바일 간편결제 및 사후면세 인프라를 확충한다.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와 손잡고 지역 상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건당 2000원을 즉시 환급해 주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1인당 최대 6회, 총 1만 2000원의 페이백(Payback, 현금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대중교통과 관광지 할인을 결합한 '케이-투어(K-Tour) 패스'도 부산 지역에 우선 선보인다. 패스 구매 시 공항철도 직통열차 할인 혜택과 함께 부산 내 주요 유료 관광지 35곳 중 한 곳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지방 공항·항만 인근의 한옥 등 우수 숙박시설 정보를 확충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를 통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울러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김천 김밥축제 등 지역 대표 음식 축제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해외 지사 및 글로벌 여행사(OTA,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공동 판매한다.

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공항과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순간부터 지역의 매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자체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방 관문을 지역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