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외래객 다 잡는다"…서울관광재단,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
근로자 중심서 이용객까지 대상 확대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마켓 등 현장 매뉴얼 강화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이 시민과 관광객, 현장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2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병민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다수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축제·전시·행사 등을 운영하는 기관 특성을 반영해, 안전을 단순한 내부 근로환경 관리를 넘어 이용객 경험과 직결되는 핵심 경영 과제로 격상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안전관리 대상의 전면 확대다.
기존 방침이 안전보건 목표 수립, 산업재해 예방, 법규 준수, 직원 참여 등 근로자 중심 관리체계였다면, 새 방침은 관광사업 모든 과정에서의 이용객 안전 확보, 근로자 건강 보호, 안전교육을 통한 의식 향상 등 3개 항목을 추가해 총 8개 항목으로 재편했다.
재단은 새 방침을 향후 개최하는 주요 행사 현장에 즉각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 등 대규모 참여 행사에서 인파 밀집 구간 관리, 조형물·전기시설 사전 점검, 먹거리 부스 화기 점검 등을 세부 운영 매뉴얼에 수록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임직원과 현장 종사자가 발견한 위험 요인과 개선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해 행사 운영에 즉각 반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2022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과 2023년 지방출자·출연기관 최초 보건복지부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안전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의 축제와 행사를 마음 놓고 즐기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사업의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선포한 방침을 적극 실천해 일하는 사람도, 방문하는 사람도 안심할 수 있는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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