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뛰고 경주 온천서 쉰다"…'스포츠 체류' 판 키우는 관광공사
'넥스트 런 페스타' 공개…션·월리 IP 연계해 지역 숙박 물꼬
르무통 협약…코리아둘레길 둘러보는 체류형 모델 구축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달리기와 걷기 등 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프로젝트가 다각도로 추진된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지역에서 열리는 러닝 대회를 체류형 여행으로 확장하는 '넥스트 런 트래블 페스타'(NEXT RUN Travel Festa)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진행하는 'R1 2026 전주(10.17~18)' 및 캐릭터 IP를 활용한 '보문 나이트런 위드 월리'(10월 31일~11월 1일) 등과 연계해 진행한다.
공사는 대회 참가자들이 현지에 머물 수 있도록 숙박과 참가권을 결합한 패키지를 구성하고 체력 회복 중심의 휴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대회 현장 거점(NEXT RUN HUB)에서는 전주 도심 리커버리투어, 카보로딩 다이닝 쿠킹쇼, 경주 스탬프 투어, 24시 노 체크인 온천 트립 등을 운용한다.
관련 세부 정보는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롯데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롯데온과 함께 '런트립 할인: 온(ON)' 사업을 통해 1박 이상 런트립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러닝 대회 참가자가 경기만 마치고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대회를 전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는 걷기여행을 통한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나선다.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주텍(르무통)과 대한민국 걷기여행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0월 1일 시작하는 '걷기여행주간'에 맞춰 코리아둘레길과 르무통의 '르무통 산책회'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회당 1000명 규모의 대규모 걷기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코리아둘레길 구간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발굴한다.
아울러 플로깅 등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걷기여행을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걷기와 달리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여행 방식"이라며 "민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겠다"고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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