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92%가 쇼핑"…서울관광재단, '취향 맞춤' 中 유치전

비짓서울 중문 홈페이지서 '나만의 서울 쇼핑 코스' 진행
입국부터 야간 쇼핑까지…명소 특징과 대중교통 동선 제공

나만의 서울 쇼핑 코스 온라인 이벤트 포스터(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이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방한 수요를 미리 잡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7일까지 비짓서울 중문 간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여형 행사 '나만의 서울 쇼핑 코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인화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했다. 재단의 '2025년 서울관광 실태조사(외국인)'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의 83.1%가 서울 여행 중 쇼핑을 경험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92.3%에 달했다. 주요 구매 품목은 화장품·뷰티(86.8%), 식음료(67.8%), 패션(61.4%) 순이다.

참여자는 인천공항 도착부터 낮 쇼핑, 저녁 휴식, 밤 쇼핑으로 이어지는 4개 질문에 답하며 쇼핑 성향을 진단받는다. 결과에 따라 △올리브영N 성수 △더현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 △무신사메가스토어 성수 등 맞춤형 명소와 함께 대중교통 이동 방법을 안내받는다.

행사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1명에게 로보락 최신 로봇청소기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10월 2일 발표한다.

김정현 서울관광재단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쇼핑은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경험인 만큼, 이번 행사가 취향에 맞는 쇼핑 콘텐츠를 미리 발견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뷰티·K-패션부터 현지 브랜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알려 관광객의 소비 경험이 서울 전역으로 퍼지도록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