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0명 중 7명 "여행 계획부터 예약까지 AI로 준비"…글로벌 평균 웃돌아
부킹닷컴, 한국인 여행객 AI 활용 경험 69%, 글로벌은 50%
여행지 정보 탐색·액티비티 추천 등에 활용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여행 일정을 짜고 숙소를 찾는 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킹닷컴에 따르면 2026 글로벌 여행 트렌드 조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의 69%가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50%)을 웃돌았다.
AI 활용 여행객 중 43%는 정보 탐색 및 계획 시간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36%는 AI 추천 결과가 본인의 취향에 들어맞았다고 평가했다. 주 활용 목적은 여행지 정보 탐색(35%), 준비물 및 에티켓 확인(32%), 액티비티 추천(26%), 숙소 검색(26%) 순이었다.
자동 예약과 첨단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 역시 한국 시장이 높았다. 한국 여행객의 46%가 레스토랑 자동 예약에 편안함을 느꼈으며 숙소(44%), 항공권(43%), 렌터카(38%) 예약 항목 모두 글로벌 평균을 넘어섰다. 로봇 기술이 도입된 숙소에 대한 관심도 또한 한국(85%)이 글로벌(77%)보다 우세했다.
반면 AI를 사용하지 않은 응답자 중 24%는 '직접 여행을 계획하는 즐거움'을 이유로 꼽았으며, 34%는 'AI 활용법에 숙달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로라 홀드워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AI는 단순 추천을 넘어 여행 전 단계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활용도가 높은 한국 시장을 필두로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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