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이 여행 가이드?"…K팝 스타 목소리로 떠나는 한국여행

하이커 그라운드서 '한국여행 라운지' 오픈
음성 도슨트부터 랜덤 전화·셀카존까지

한국여행 라운지(K-TRIP LOUNGE) 전시(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류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따라 국내 여행지를 둘러보고 여행 계획까지 세워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K팝 팬덤과 관광을 연결해 지역 여행지로 발길을 넓히려는 시도다.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9월 6일까지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4층에서 '한국여행 라운지'(K-TRIP LOUNGE)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엔플라잉(N.Flying), 피원하모니(P1Harmony), 앰퍼샌드원(AMPERS&ONE), 피에이치원(pH-1) 등 가수와 배우 윤종석·이민기·이주승 등이 음성 도슨트로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방문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국내 관광지와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는 강릉 안반데기, 대구 이월드, 전주 한옥마을 등이다. 관람객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아티스트의 설명을 들으며 여행지를 살펴본 뒤 관심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은 공항을 콘셉트로 꾸몄다. 보딩패스존을 비롯해 아티스트 랜덤 전화 부스, 거울 셀카존 등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연상시키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에서 소개된 여행지는 K팝 팬덤 기반 AI 음성 도슨트 플랫폼 '셀레트립'과 연결돼 실제 여행 계획으로 이어갈 수 있다. 지난해 초기관광벤처로 선정된 페이브먼트와 협업해 오프라인 전시에서 온라인 여행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윤성욱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K-콘텐츠를 여행과 엮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 곳곳을 경험하는 관광 수요로 잇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 관광벤처기업 등과 협업해 K-콘텐츠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