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외국인이 몰렸다…9.81파크 제주, 판매액 '역대 최대'
외국인 판매액 123% 급증…액티비티 이용객도 26% 늘어
실내·외 콘텐츠와 F&B 결합해 성장…내년 인천공항 진출 본격화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디에스엠(104040)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폭염 속에서도 주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
12일 디에스엠에 따르면 9.81파크 제주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약 6억 40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2020년 개장 이후 주간 기준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폭염에도 실내·외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형 구조가 수요를 뒷받침했다.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해 스크린 스포츠,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형 범퍼카 등 20종 이상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어 날씨에 따라 이용객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액티비티 이용객은 26% 증가했으며 최고 등급인 '마스터 라이선스' 획득자도 22% 늘었다. 특히 외국인 판매액은 123% 급증했으며 내국인 판매액도 17% 증가했다.
액티비티 외 매출도 성장했다. 리테일·식음료(F&B) 부문 판매액은 43% 늘었으며 제주 특산 메뉴를 선보이는 스낵 코너 '부스터트레일러' 판매액은 154% 증가했다. 다이닝 공간 '브로콜리지'와 라이프스타일 카페·굿즈 브랜드 '스페이스컵'도 각각 48%, 41% 성장했다.
콘텐츠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스포츠 팬덤 연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도 협업해 새로운 방문 동기를 만들고 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점보다 약 2배 규모의 실내형 파크로 조성해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배후 수요를 공략한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폭염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과 액티비티·리테일·F&B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인천공항 사업을 본격화해 고객 기반과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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