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꺾인 채 자던 비행 끝?…에미레이트항공, 'U-드림' 첫 도입
이코노미 클래스 최초 적용…머리·목 안정적으로 지지
A350 시작으로 A380·보잉777까지 순차 확대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미레이트항공이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 클래스에 다방향 조절식 'U-드림'(U-Dream) 헤드레스트를 도입한다. 장거리 비행 시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받쳐 승객의 수면과 휴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장치다.
29일 에미레이트항공에 따르면 U-드림 헤드레스트는 모든 A350 기종과 대부분의 A380, 보잉 777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U-드림은 좌우 측면 지지대를 접고 펼칠 수 있는 구조로, 머리와 목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비행 중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옆으로 기울어지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안전 기준에 따른 시험과 검증도 마쳤다.
현재는 A350 항공기 3대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모든 A350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문한 보잉 777X 항공기에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2027년부터는 객실 개조를 마친 A380과 보잉 777 기종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장거리 비행을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의 편안함을 높이기 위해 U-드림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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