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관심 318%↑…일본여행 수요, 대도시서 지역으로
클룩, 한국 이용자 해외여행 데이터 분석
日 호텔 이용량 182% 증가…미야코지마도 281%↑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올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들은 일본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호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도쿄·오사카뿐 아니라 마쓰야마, 미야코지마 등 지역 도시를 찾는 수요도 증가했다.
28일 클룩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이용자의 해외여행 관련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일본이 올여름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60% 증가했다. 이어 베트남, 태국, 대만, 중국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검색량이 31% 늘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가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과 프랑스도 상위 10개 여행지에 포함했다.
일본에서는 주요 관광도시뿐 아니라 지역 도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교토와 나고야는 전년 대비 각각 109%, 후쿠오카는 87%, 도쿄와 오사카는 각각 51% 증가했다. 지역 도시 가운데서는 마쓰야마(318%), 미야코지마(281%), 기타큐슈(265%), 히로시마(220%), 비에이(204%)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국가별로 관심이 높은 상품도 달랐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호텔 검색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46%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일본 호텔 상위 10개 지역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평균 약 230% 증가했다. 마쓰야마가 82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나카가미(오키나와·218%), 후쿠오카(213%), 도쿄·고베(각 195%), 나고야(186%), 오사카(16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선호 숙소도 차이를 보였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에서는 비즈니스호텔과 도심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반면 오키나와 나하와 나카가미에서는 풀장과 오션뷰 등을 갖춘 리조트형 숙소를 많이 찾았다.
베트남에서는 렌터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렌터카(175%), 교통(120%), 투어(103%) 등 이동과 체험 관련 상품의 검색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여름철 체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클룩이 같은 기간 액티비티·어트랙션 검색량을 지난 봄(4월 1~20일)과 비교한 결과, 대만 이란의 '거북섬 투어'는 지난 분기보다 433% 증가했다. 이어 태국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178%), 일본 후쿠오카 '나카스 유람선'(175%), 베트남 문섬 '스노클링'(16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올여름에도 일본을 비롯한 근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이어진 가운데, 일본에서는 호텔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관련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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