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여행 물어보세요"…하나투어, AI 여행 추천 확대

'챗GPT 포 카카오' 연동…자연어 입력만으로 상품 추천
챗GPT 유입 850% 급증…AI 여행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AI) 여행 비서 서비스인 '하이(H-AI)'가 적용된 챗GPT 포 카카오(하나투어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인공지능(AI) 여행 비서 서비스인 '하이(H-AI)'가 카카오톡 내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와 연계해 AI 여행 추천 서비스를 확장 적용한다.

16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용자는 카카오톡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에서 자연어로 여행 조건을 입력해 특가 항공권, 기획 여행 상품, 여행 콘텐츠를 즉시 추천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는 향후 호텔, 현지 투어, 입장권 등 전 상품군으로 연동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연동은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익숙한 대화 환경에서 바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기존 이용자는 물론 잠재 여행객까지 자연스럽게 상품 탐색 단계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의 '챗GPT' 메뉴로 진입해 '카카오 툴스'(Kakao Tools)에서 '하나투어' 툴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외부 AI 플랫폼 확장 시도는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 전용 앱 출시와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를 도입한 결과, 챗GPT를 통한 하나투어 서비스 유입량은 이전 대비 약 8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을 넘어 국내외 주요 플랫폼까지 AI 상담 기능을 이식하며 소비자 접점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어디서나 제약 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단절 없는 AI 여행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