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션과 함께 떠난 '무장애 여행'…장애·비장애 경계 허물었다
한국관광공사, 수원·강릉서 열린관광 프로그램 운영
수어걷기·플로깅·미니콘서트…"누구나 즐기는 여행" 확산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이자 열린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빅오션'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무장애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장벽 없이 누구나 여행을 즐기는 '열린관광'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 세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그룹 빅오션이 여정에 직접 동행해 힘을 보탰다.
지난 15일 수원에서는 수어로 일상 대화가 가능한 농인과 청인 등 20명이 참여해 '수어걷기 여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연무대에서 방화수류정까지 함께 걸으며 국궁 체험과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즐겼다. 화성행궁 관람 시에는 전문 수어 도슨트가 동행해 청각장애인 참가자들의 깊이 있는 관람을 도왔다.
아울러 식당과 카페 등 모든 이동 동선은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배리어 프리(무장애) 장소로 구성해 편의를 높였다.
16일은 관광취약계층과 자원봉사단 등 36명이 강릉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열린관광지인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에서 해변 환경정화 활동(플로깅)을 펼친 뒤 강릉 아르떼뮤지엄을 관람한다.
저녁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열리는 빅오션의 미니 콘서트를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릉무장애관광센터는 이동 전 구간에 무장애 차량을 배치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지원한다.
문지영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콘텐츠팀장은 "이번 여행은 장애가 여행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점과 일상에서 누구나 여행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뜻깊은 기회"라며 "공사는 이번 여정을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모두가 행복하게 누리는 열린관광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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