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플로깅' 세계로…천만 팔로워 서울 홍보단 떴다
53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한강 ESG 관광 체험
SNS 통해 서울 관광 콘텐츠 글로벌 확산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1000만 명이 넘는 글로벌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한강에 모여 친환경 플로깅과 크루즈 투어를 결합한 서울의 새로운 'ESG 관광' 콘텐츠 전파에 나섰다.
25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 관광 외국인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 네트워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 관광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올해는 총 53개국 150명이 선발되어 활동 중이며 이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5개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합산 팔로워 수는 약 1014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올해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디스커버서울패스' 등 서울의 대표 축제 및 주요 관광자원을 외국인의 시각으로 전 세계에 알리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에게 친숙한 한강을 무대로 환경 보호 활동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기획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글로벌서울메이트 60여 명은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깅 △이랜드크루즈 선셋 크루즈 탑승 △한강살롱 다이닝 루프탑 디너 일정을 차례로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키트를 활용해 한강변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쳤다. 이어 이랜드크루즈의 선셋 크루즈에 탑승해 한강 위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일몰과 전경을 콘텐츠로 제작해 글로벌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재단은 가장 많은 쓰레기를 수거한 우수 플로깅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워크숍 체험 후기를 SNS 콘텐츠로 제작한 참가자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병행했다.
행사 이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종합 만족도 5점 만점에 4.93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정현 서울관광재단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한강 피크닉, 배달 음식 등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한강의 모습을 넘어 플로깅, 선셋 크루즈 등 색다른 한강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전 세계 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서울메이트가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전파해 더 많은 외래 관광객이 서울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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