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받고 쇼핑까지…외국인 잡는 'K-뷰티 축제' 열린다
7월 19일까지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최
글로벌 OTA 9곳서 뷰티 체험상품 800여 개 판매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K-뷰티가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방한 외국인의 핵심 체험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정부가 대규모 오프라인 체험 행사와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연계한 융합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래객의 선호도가 높은 미용·패션 인프라를 실질적인 관광 상품으로 전환해 방한 수요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올 어바웃 뷰티'(All about Beauty)를 표어로 내걸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행사 홍보모델인 배우 혜리를 비롯해 외국인 홍보대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사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하이커 그라운드 공간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체험관을 운영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단기 체험 기간에는 1층에서 미용 자가 진단을, 4층에서는 아이돌 메이크업·두피 진단·헤어 스타일링·체형별 패션 매칭 등 맞춤형 전용 부스를 가동한다.
4층 체험 공간은 방문객 수용을 확대하기 위해 참여 업체를 재정비한 뒤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5층에서는 전문가와의 일대일 심층 상담과 함께 성수·이태원 등 지역별 트렌드 패션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의 실질적인 예약 유도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국내외 주요 온라인여행사(OTA) 9곳과 합작해 'K-뷰티 관광상품 특별전'을 동시 전개한다.
마펑워, 클룩, 트립닷컴 등 글로벌 플랫폼에 메이크업, 헤어, 피부관리 등 800개 이상의 전용 관광상품을 등재해 방한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구조다.
산업 간 시너지를 위한 B2B 공략도 병행한다.
문체부는 오는 25일 19개국 40개 해외 여행기업과 국내 뷰티·의료·웰니스 업체 42개 사를 매칭하는 사업 상담회를 개최해 100여 건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연계 행사로 29일까지 초청 바이어 대상 팸투어를 실시해 서울, 경기, 부산, 제주의 주요 뷰티·웰니스 거점(설화수 도산, 올리브영 명동점, 차홍, 뮤지엄산 등)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특히 K-뷰티 관광객의 직접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세계적인 온라인여행사(OTA)와 협업해 다양한 관광상품의 홍보·판촉을 지원하고,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현장 홍보 여행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다채로운 K-뷰티를 체험해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