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이 호텔로 들어왔다…하얏트리젠시인천, 게임 팬심 공략

세가와 협업해 객실·포토존·한정 굿즈까지 선보여
여름 성수기 맞아 키덜트·가족 고객 겨냥

소닉 IP를 활용해 새단장한 하얏트리젠 인천 객실 모습(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호텔 업계가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투숙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휴양을 넘어 특정 팬덤과 키덜트 소비층을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다.

19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하얏트리젠시인천이 글로벌 인기 게임 캐릭터 소닉(Sonic)과 협업한 여름 시즌 프로모션 '소닉 체크인 어드벤처'(SONIC CHECK-IN ADVENTURE)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닉 더 헤지혹 35주년을 기념해 합작사인 세가(SEGA)와 협업해 기획했다.

하얏트리젠시인천은 소닉의 상징 아이템인 링(Ring) 등을 테마로 리조트 곳곳에 소닉 세계관을 구현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소닉 IP를 활용해 국내외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리조트 내부는 소닉 콘셉트 공간으로 조성한다. 1층 로비에는 대형 벌룬과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 공간에는 소닉 콘셉트의 체험존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객실에서도 소닉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소닉 테마룸을 운영하며 객실 곳곳에 소닉과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등 대표 캐릭터를 적용해 투숙 경험을 제공한다.

소닉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도 마련했다. 리조트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리유저블 콜드컵, 캐릭터 4종 키캡 키링, PVC 파우치 백, 퍼즐 마그넷 등 기획 상품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들은 소닉 전용 더스트백에 담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식음업장에서도 소닉 테마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인다. 소닉을 모티브로 한 빙수와 버거, 테일즈를 모티브로 한 피자, 쁘띠 케이크 등 한정판 메뉴를 출시해 투숙객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투숙과 여가를 동시에 소비하는 '플레이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식음과 숙박을 연계한 캐릭터 협업이 성수기 모객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세가 일본 법인의 홍보 채널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해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닉 IP와의 협업을 통해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색다른 모험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