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여행 비용 쏘고 럭셔리 숙소 81% 깎고…여름휴가 '할인 전쟁'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놀, 성수기 쟁탈전
유류할증료 지원부터 숙소 특가까지 파격 혜택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승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5.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고유가와 물가 상승 여파로 여름휴가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여행사들이 여행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일제히 대규모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억대 마일리지 지원금부터 유류할증료 동결, 80%가 넘는 파격적인 숙소 할인까지 등판하며 그야말로 사활을 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대형 여행사와 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NOL)는 일제히 여름 성수기 및 하반기 연휴를 겨냥한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항공권과 체재비 급등으로 휴가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려는 여행객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 억눌린 대기 수요를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빅하투페어(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 "유류할증료 부담 덜어드려요"…1억 원 여행지원금 쏜다

하나투어(039130)는 다음 달 12일까지 4주간 '지금 여행법, 빅하투페어'를 전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행객의 체감 경비를 확 낮춘 '유류할증료 동결' 상품과 85만 원 상당의 막강한 쿠폰팩이다. 카드사별 결제 혜택을 더하면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총 1억 원 규모의 여행지원금 이벤트가 하이라이트다.

상품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럽·미주 등 장거리 100만 마일리지, 동남아·일본 등 단거리 30만 마일리지, 국내 5만 마일리지를 유류할증료 지원금 명목으로 쾌척한다.

여기에 '하나트래플' 이벤트를 통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2인)과 하와이 호텔 4박 숙박권 등 굵직한 경품 릴레이도 이어간다.

놀 "숙소부터 공연까지 한 번에"…9주간 릴레이 특가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연중 최대 규모 캠페인 '놀데이'(NOLDAY)의 막을 올렸다. 오는 8월 17일까지 무려 9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새로운 테마와 혜택을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주 테마인 '럭셔리 휴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프리미엄 숙소를 최대 81%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해외여행 부문은 매일 오전 10시 국제선 10% 및 인기 노선 5%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뿌리고 총 69만 원 규모의 쿠폰팩을 지원한다. 무더위를 피할 실내 공연·전시 티켓 역시 최대 60% 할인하며 꽉 찬 여가 혜택을 제공한다.

휴양지 추천 기획전(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노랑풍선 "취향껏 고르세요"…맞춤형 추천에 파격 쿠폰까지

단순한 상품 나열을 넘어 고객의 취향을 정조준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모두투어(080160)는 '나에게 딱 맞는 휴양지는?' 기획전을 통해 미식(로컬형), 리조트(휴식형), 바다(감성형), 도심 관광(도시 휴양형) 등 4가지 테마로 목적지를 세분화했다.

기획전 상품 예약 시 최대 10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올해 연말까지 출발 가능한 얼리버드 특가 상품을 열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노랑풍선(104620)은 오는 28일까지 '여름휴가 여행 예약 골든타임' 프로모션을 열고 든든한 휴가지원금을 쏜다. 6~8월 출발 상품 예약 고객에게 미주 최대 45만 원, 유럽 최대 20만 원, 동남아 최대 8만 원 등 지역별 맞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예약 많은 베스트 10' 라인업과 '최저가 도전' 한정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실속파 여행객들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