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이런 기술도?"… 언어와 시차 장벽 지우는 AI의 습격

5월 6일 코엑스서 독자 기술 공개… 실시간 통역부터 일정 최적화까지
숙소 이미지 1장으로 타임랩스 구현하는 생성형 솔루션 등 선봬

참가 부스(야놀자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숙박 예약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야놀자가 여행의 물리적·언어적 한계를 지우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공개한다. 인공지능(AI)이 여행의 계획 단계부터 현지 소통, 숙소 체크인까지 전 과정을 어떻게 자동화하는지 그 실체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야놀자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야놀자는 '여행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다양한 솔루션들을 일반에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여행지의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는 생성형 이미지 솔루션이다. 야놀자가 선보이는 '비커 인공지능'은 숙소 사진 1장만으로도 시간과 계절이 변하는 타임랩스 영상을 구현해낸다. 여행객이 가보지 않은 여행지의 분위기를 미리 생생하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언어와 시차의 벽을 허무는 실시간 소통 기술도 공개된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텔라'는 인터넷 기반 음성 통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해외 현지 사업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지원한다. 현지어를 몰라도 시차에 관계없이 숙소나 시설 측과 즉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개인화 서비스도 한층 정교해졌다. 대화형 탐색 서비스 '인공지능 노리'와 최적의 이동 동선을 짜주는 '인공지능 여행 일정' 서비스는 여행객의 취향을 분석해 복잡한 계획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현장에서는 비대면 체크인을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숙박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하드웨어 기술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김영진 야놀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최고기술책임자는 인공지능을 통해 글로벌 여행 사업자와 판매 채널을 연결하고,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짚을 예정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행 산업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