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아~싸, 부모는 휴~ 쉴맛…우리가족 '호캉스' 어느 방 잡을까
아이에 굿즈 제공·교육 혜택, 부모는 분리형 휴식 패키지 인기
5월 가정의 달, 숙박 넘어 소장 가치와 체험 결합해 여행객 유치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업계가 단순 투숙을 넘어 고가의 굿즈와 체험 교육을 결합한 패키지로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들은 인형부터 샤워기 세트까지 손에 잡히는 혜택을 강화해 고물가 속 '본전'을 생각하는 부모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아이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육아에 지친 부모에게는 오롯한 휴식을 제공하는 테마별 상품을 정리했다.
단순한 숙박보다 실질적인 기념품을 선호한다면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패키지가 제격이다. 압구정에 자리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디즈니스토어와 협업해 '곰돌이 푸' 인형과 미니바 무료 이용 혜택을 묶었다.
5월 한정 벌꿀 에디션을 추가 증정하며, 디럭스급 이상 객실에는 엑스트라 베드를 무료로 배치해 가족객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였다.
여의도 메리어트는 '프리미엄 육아'를 테마로 잡았다. 스위트룸 1박과 함께 아이용 목욕 가운, 책 만들기 체험 교구, 필터 샤워기 세트 등을 증정한다. 집과 같은 편안한 구조에서 고가의 육아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하면서 부모의 자유 시간까지 확보하고 싶다면 교육 프로그램 연계 상품이 대안이다. 시청 앞 더 플라자는 유아 교육 브랜드 '마이리틀타이거'와 손잡고 231.4㎡(약 70평) 규모의 키즈 라운지를 운영한다. 패키지 이용 시 한글과 영어 음성이 나오는 사운드 패드 교구를 증정해 객실 내에서도 교육형 놀이가 가능하다.
제주 바다를 품은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키즈 아틀리에'를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액자 만들기나 제주 캔버스 아트 클래스가 포함되어 있다. 아이가 클래스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는 바다 전망의 뷔페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분리형 휴식을 제안한다. 1박당 39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와 함께라면 넓은 야외 공간이나 물놀이 가격 혜택이 중요하다. 롯데리조트(속초·부여·김해)는 워터파크 입장권 1+1 또는 2+2 혜택을 앞세웠다. 입장권 가격 부담을 절반으로 낮춘 실속형이다.
5월 초 주말에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마술쇼와 레이저 쇼 등 무료 이벤트도 열린다. 아차산 숲속에 자리한 워커힐은 야외 '포레스트 파크'를 중심으로 한 체험 패키지를 선보였다. 플레이 키트와 함께 숲속 휴양을 제안하며, 특히 업계 최초로 부모를 위한 1인 전용 '나홀로 쉼' 패키지를 출시했다.
아이들이 야외에서 뛰어노는 동안 부모 중 한 명은 아로마 키트와 필사 도서로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틈새 상품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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