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1인당 23만원 지원"…한국관광공사, 취약계층 '나눔여행' 가동

다음 달 3일까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 접수
장애인·고령자 등 210명 선정…1박 2일 여행 무상 지원

2026 열린여행주간 나눔여행 포스터(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이동의 불편함 없이 누구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열린여행주간을 맞아 2026 열린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 "나눔여행 함께해 봄(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 210여 명을 대상으로 4월과 5월 중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시설을 개보수한 관광지를 뜻한다.

참가자에게는 1인당 약 23만 원 상당의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장료, 체험비, 식음료, 차량비, 여행자 보험, 숙박비 등 부대비용 일체를 포함한다.

안전을 위해 참가자 1명당 동반자 최대 2명까지 함께 지원하며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일대일 보조 인력도 사전 협의를 통해 배치한다. 이동 편의를 위해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틔움버스 2대도 지원받는다.

여행 코스는 참가자 특성에 맞춰 힐링과 가족 여행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춘천, 합천, 진주, 상주 등에 신규 조성한 열린관광지 체험을 강화하고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에서는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공연 관람 등 풍성한 일정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청 동기와 참여 이력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개별 맞춤 유선 상담을 거쳐 최종 일정을 확정한다.

문지영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콘텐츠팀장은 "이번 나눔여행이 여행을 망설였던 분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