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구감소지역 살릴 '배터리' 스타트업 찾는다
김제·강진서 14개사 선발…실증화 자금 5000만 원 지원
마을 호텔·전기자전거 등 체류형 콘텐츠 발굴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는 '2026 BETTER里'(배터리) 실증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배터리'는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와 전라남도 강진군을 대상으로 총 14개 기업을 선발한다.
김제시는 '평야로움'을 주제로 광활한 지평선과 근대국가유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아이디어를 찾는다. 주요 과제는 빈집·상가 연계 마을 호텔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 전기자전거 활용 'J-Riding(죽산라이딩) 벨트' 구축, 유휴 공간 활용 방안 등이다.
강진군의 테마는 '슬기로운 유배생활'이다. 전라병영성과 하멜 표류기 등 역사·문화 스토리와 빈집을 활용한 마을 호텔 인프라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관광 관련 기업이며 선정한 기업에는 각 5000만 원의 실증화(PoC)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가 자문, 투자자 네트워킹, 홍보 및 판로 개척 등 후속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하면 된다.
이영근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배터리 사업은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델"이라며 "김제와 강진이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경기 가평군과 전북 무주군에서 14개 기업과 함께 관광 상품을 실증하며 약 5000명의 방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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