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정답은 결국 일본"…해외 숙박 예약 2곳 중 1곳 日

놀유니버스 분석, 자유여행 인기 상품 10개 중 8개 일본 관련
국내 숙소 33% '연휴 첫날 입실'…강원·경기 등 근거리 인기

2026 설 연휴 여행·여가 트렌드(놀유니버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일본 자유여행과 동남아 패키지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짧은 연휴 기간 탓에 국내 여행 시점은 연휴 초반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11일 놀유니버스가 투숙·이용일 기준 오는 14~18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숙소 예약 중 일본 비중은 50%에 달했다. 특히 해외 투어 및 액티비티 인기 상품 상위 10개 중 8개가 일본 교통 패스와 테마파크 등 자유여행 관련 상품으로 나타났다.

여행 목적지의 확장세도 뚜렷하다. 대만과 미국이 해외 숙소 인기 국가 5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패키지 상품에서는 베트남이 전년 대비 예약 인원 비중을 10%포인트(p) 이상 끌어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도 처음으로 예약 순위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여행지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강원(18%)과 경기(12%), 경북(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일정 면에서는 연휴 첫날 입실 비중이 33%를 기록해, 장기 연휴였던 지난해 10월(17%)보다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짧은 연휴에도 일정에 따라 여행 시점과 지역 선택이 달라지는 등 여가 소비가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