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처럼 놀아볼까?"…유럽 Z세대 심장부 밀라노서 터진 'K-관광'
한국관광공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서 체험형 마케팅 전개
이탈리아 박람회 연계 비즈니스 네트워킹 개최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한복판에 한국인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온 'K-데일리케이션'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홍보관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 외교 거점인 코리아하우스를 활용해 한국의 관광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공사는 CJ와 협업해 'K-데일리케이션, 한국인처럼 즐겨보세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최근 방한 여행객의 여정과 소비 패턴이 현지인과 유사해지는 추세에 착안해 실제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여행 성향 진단 게임인 'K-데스티네이션 게임'을 시작으로 한강 편의점 콘셉트의 '비비고 K-푸드', 인기 드라마 촬영지 연계 'K-엔터테인먼트', 올리브영 인기 제품을 체험하는 'K-뷰티' 코너 등을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공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를 '한국관광 주간'으로 지정하고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K-팝 댄스 클래스와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국악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실제 홍보관을 찾은 이탈리아 현지인들은 K-팝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게임을 통해 추천받은 부산과 제주 등 지역 관광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마케팅도 병행했다. 공사는 9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 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를 홍보관으로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 한국 관광 상품 개발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백지혜 한국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20대 Z세대가 작년부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타깃별 마케팅을 통해 동아시아 대표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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