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적자 전환’ 모두투어…일회성 비용에 실적 흔들려
매출 375억·영업손실 31억…전사 격려금·전세기 확대 비용 반영
4분기 추석·연말 성수기 겹쳐 패키지 수요 회복 전망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모두투어(080160)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모두투어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75억 2370만 원으로 전년 동기(379억 7968만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1억 4532만 원으로 전년 동기(16억 1548만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14억 7151만 원으로 전년 동기(11억 1569만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65억 5590만 원, 영업이익 52억 8912만 원을 기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3분기는 시기적 요인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전사 격려금 약 2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고, 10월 초 황금연휴 및 겨울 시즌 수요 대응을 위한 전세기 공급 확대 비용이 선반영돼 단기 실적에 부담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패키지 수요는 올해 6월 대선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4분기는 추석 연휴 효과와 연말 성수기 수요가 겹치면서 긍정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