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한혜진이 꼽은 현지살이 명소는…에어비앤비 추석살기 캠페인

최장 10일 연휴에 이탈리아·프랑스 등 현지살이 추천
한국인 인기 검색지 절반 이상이 유럽…피렌체 전년比 90%↑

가장 나다운 여행을 위한 2025 추석 캠페인 '열흘간의 추석살기' 캠페인(에어비앤비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어비앤비는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열흘간의 추석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방송인 김숙과 한혜진이 한국인 게스트(여행객)이 자신만의 '열흘간의 추석살기'를 계획할 수 있도록 숙소를 고르는 팁부터 현지에서 살아보는 듯한 체험 여행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나다운 여행을 위한 김숙·한혜진 꿀팁은?

김숙은 '실제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나답게' 즐기는 여행을 제안했다.

그는 "평소 관광지를 도장 깨기식으로 방문하는 것보다는 실제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나답게' 즐기는 여행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에어비앤비에는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숙소는 물론,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부엌과 공간이 넓은 공간을 갖춘 숙소가 많아 즐겨 이용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열흘간의 추석살기 여행지로 이탈리아 '피렌체'와 '로마'를 추천했다.

김숙은 "로마에서는 다섯 대째 젤라토 가업을 잇는 현지 전문가와 함께 젤라토를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즐겼다"면서 "피렌체에서는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사랑받는 숙소로 알려진 '게스트 선호' 숙소를 골라서 내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현지의 분위기 속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파리 여행'을 추천했다.

그는 "에어비앤비는 나만의 취향과 분위기에 꼭 맞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파리지앵 감성을 제대로 느끼려면 숙소가 정말 중요한데 에어비앤비에서는 나의 취향을 저격할 분위기를 고를 수 있어 매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파리에서는 현지 호스트가 함께한 갤러리 투어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파리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니스에서는 평소 좋아하는 햇살과 여유를 만끽하며 진정한 '추석살기'를 미리 그려봤다"며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나를 위한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던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발코니에서 에펠탑이 보이는 아파트(에어비앤비 제공)
추석 연휴,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여행지

아울러 에어비앤비가 분석한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숙소를 검색한 해외 여행지 10곳 중 8곳은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장시간 비행이 필요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열흘에 달하는 흔치 않은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색다른 여행을 즐기려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국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 국가로 한정해 보면, 미식과 역사, 문화 등 다채로운 체험 요소가 어우러진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주목받았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위한 유럽 여행지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가장 많이 검색했으며 국가별로 많이 검색된 도시로는 프랑스의 파리와 니스, 이탈리아의 로마와 피렌체가 상위권에 올랐다.

피렌체는 전년 추석 연휴 대비 검색량이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하며 4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올해 추석 연휴 예약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3040세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 여행객에게도 나타났다.

한국 여성 여행객 중 30대에서 약 55%, 40대에서 약 100%로 두드러진 예약 증가율을 보였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