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쌍둥이 판다 생일 축하합니다"…8월 홍콩 전체가 축제장 된다
라부부 한정 피규어부터 MTR 역사 장식까지
홍콩오션파크는 물놀이·야간 공연 등 한정 콘텐츠 풍성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홍콩관광청은 홍콩 오션파크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자자(Jia Jia)와 더더(De De)의 첫 생일을 맞아 홍콩 도심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자'와 '더더'는 지난해 8월 15일 홍콩 오션파크에서 부모 판다인 '잉잉'(Ying Ying)과 '러러'(Le Le) 사이에서 태어난 홍콩 첫 쌍둥이 판다이다. 탄생 직후부터 홍콩 오션파크의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축제는 한정판 '라부부(LABUBU)×쌍둥이 판다' 피규어 공개를 비롯해 오션파크 특별 프로그램과 도심 전역의 판다 테마 전시로 구성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판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홍콩관광청과 홍콩 오션파크는 이번 축제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트토이 캐릭터 '라부부'(LABUBU)의 창작자 카싱 룽(Kasing Lung)과 협업해 특별 한정판 피규어를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피규어는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연두색 라부부가 도트 무늬 생일모자를 쓰고 쌍둥이 판다를 품에 안고 있는 디자인으로 카싱 룽 작가의 손글씨 생일 축하 카드를 포함한 기프트 박스 형태로 구성했다.
해당 한정판 기프트 박스는 오션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홍콩 오션파크에서 매일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약 300개의 '기프트 박스'를 준비했으며 생일 주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추가 증정도 진행한다.
오션파크 홍콩에서는 다양한 판다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판다 프렌즈 써머 스플래쉬' 프로그램에서 볼풀 파티, 물놀이 존, 워터 배틀존 등 시원한 물놀이 체험, 판다 테마 포토존, 팝업 게임존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판다 배지, 파티 모자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저녁에는 분수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간 퍼포먼스 '갈라 오브 라이트 – 판다 생일 에디션'을 열며 15일부터 17일 사이 방문객에게 깜짝선물도 증정한다.
이밖에 유치원 교복을 입은 쌍둥이 판다 인형, 생일 한정 간식, 기념 굿즈, 오션파크와 워터월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7일 자유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쌍둥이 판다 생일 축제는 오션파크를 넘어 홍콩 전역으로 확대한다.
8월 한 달 동안 자자와 더더를 테마로 한 전시와 조형물이 도심 곳곳에 배치하며 MTR 일부 역사에는 판다 캐릭터를 활용한 전면 장식을 설치한다. 도로 표지판 32개도 판다 디자인으로 교체해 도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바뀐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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