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하고 생명 살리자" 캐세이퍼시픽, 1티켓 1백신 캠페인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홍역 백신 기부
홍콩 공항철도 무료 바우처 등 참여자 혜택 제공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와 함께 항공권 한 장마다 홍역 백신 한 개를 기부하는 '1티켓, 1백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캐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용 코드 'CATHAYMSF'를 입력한 후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면 된다.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기부한 백신은 의료 지원이 절실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캠페인 페이지 내 안내된 링크를 통해 예약 정보를 입력하면 홍콩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홍콩 공항철도(AEL) 편도 무료 바우처 코드가 예약인원 수에 맞춰 이메일로 발송한다.
더불어 국경없는의사회가 주최하는 북콘서트 '국경을 넘은 사람들' 초대권도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5명(1인 2매씩)에게 제공한다.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 한국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항공 여행을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캐세이퍼시픽의 역할을 보다 따뜻한 방식으로 확장한 실천 사례"라며 "여행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의미 있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과 함께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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