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최강레시' 굿즈, 한 달 만에 6만개 팔려

KBO 유니폼 입은 레서판다, Z세대 여성 팬심 저격
시즌2서 굿즈 종류 4배 늘리고 참여 구단도 9개로 확대

KBO 최강레시 스토어(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날로 높아지는 프로야구 인기에 에버랜드에서 선보인 한정판 프로야구 굿즈도 덩달아 인기 몰이 중이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프로야구 한정판 굿즈 '최강레시' 시즌2 판매량이 한 달 만에 6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최강레시 시즌1 때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에버랜드는 귀여운 레서판다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 IP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협업한 최강레시 굿즈를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시즌1 때에는 출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당일 완판되는 등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올해 시즌2에서는 컬래버 굿즈 종류를 인형, 배지, 키링 등 110여 종으로 4배 가량 늘리고 참여 구단도 9개로 확대했다.

최강레시 굿즈는 지난 11일 에버랜드에 오픈한 KBO 최강레시 스토어나 온라인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20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야구팬들에게 최강레시 굿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과의 스페셜 콜라보, 야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등 젊은 세대의 팬심과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최강레시 굿즈에 잘 녹아져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에버랜드는 올해 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회원 입단을 시작으로 포시즌스가든 프로야구 경기 생중계, KBO 올스타전 펜페스트 참여 등 프로야구 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다음 달 2일 저녁에는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같은날 CGV와 협업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강레시 키링, 영화 초대권, KBOxCGV 굿즈 등을 선물하는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오후 6시에는 CGV 왕십리에서 '최강레시와 함께하는 시원한 야구 중계' 특별 상영을 통해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날 모든 관람객에게는 최강레시 키링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