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엔 물놀이가 답"…캐리비안 베이, 2주간 10만명 방문

10명 중 6명은 13~24세
'원피스' 협업·풀파티 공연에 검색량 20% 껑충

지난 12일 캐리비안 베이 워터 뮤직 풀파티에서 펼쳐진 코요태 공연(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2주간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최근 폭염, 열대야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 초중순 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아주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가 방문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니 친구, 연인 등 13세 이상 24세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 늘어난 수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기세를 반영하듯 캐리비안 베이를 찾아본 온라인 검색량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원피스 협업, 워터 뮤직 풀파티 등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여름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워터 뮤직 풀파티의 경우 매주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꾸미는데 올해는 삼성카드가 메인 협업사로 참여해 라인업이 더욱 화려해졌다.

지난 12일엔 코요태가 무대에 올랐으며 19일 QWER, 26일 트리플에스, 다음 달 7일 라이즈 공연이 열린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