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상반기 투어·액티비티 거래 56% 급증…"체험여행 뜬다"
항공권과 함께 교통패스·입장권 동반 구매 뚜렷
홍콩 디즈니·싱가포르 유니버설 등 인기…중국 수요 14배 폭증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현지 체험형 상품 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어·액티비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고 티켓 판매 수량도 37.1% 늘었다.
국가 및 권역별 거래액 비중은 일본이 33.5%로 가장 높았고 유럽(12.7%), 베트남(12.4%) 순이었다.
특히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 권역은 중국(1480.4%)이 차지해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여행객 증가를 입증했다.
인기 상품은 홍콩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 대형 테마파크를 비롯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티켓, 다낭 바나힐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이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또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도쿄 스카이라이너 등 자유여행객의 필수 아이템인 교통 패스권도 순위권에 자리 잡았다.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 10명 중 3.5명이 교통 패스권도 함께 구매했는데 대부분 공항과 시내 또는 숙소 간의 이동으로 나타났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다양한 현지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 공급한 전략이 투어·액티비티 성장세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상품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여행객들이 더 풍성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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