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에서 생태 체험까지…교원투어, 해외 교육여행 출시

체험 중시한 가족 여행객·MZ세대 겨냥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체험 기반 상품 지속해서 선봬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교원투어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에듀트립 패키지와 쿠킹클래스 패키지 등 특화 테마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여행이 곧 수업이 된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인 '시드니 에듀트립 6일'은 호주의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이용하며 별도의 팁·옵션을 없애 여행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요 일정은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을 통한 건축 및 문화 교육 △록스 거리 역사 투어 △호주박물관 자연사 교육 △체험형 생태 학습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저비스베이에서는 돌핀크루즈를 통해 야생 돌고래를 관찰하고 맹그로브 숲에서는 생태 교육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운다.

또 가족 교육 농장인 캠슬리 힐 시티팜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농장 활동을 체험하며 친환경 농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관광 일정도 포함했다.

아울러 여행이지는 청소년 및 어린이 고객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행 일정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워크북을 제공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상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테마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체험 기반의 테마 상품을 한층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여행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