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연휴에 웃었다"…파라다이스, 5월 매출 전년比 10% 증가

카지노 매출액 835억 원…드롭액 6442억 원 기록
"VIP 방문 증가…하반기 현지 마케팅 강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 카지노가 지난 5월 인접국인 일본과 중국의 휴일이 겹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5월 카지노 매출액이 8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테이블과 머신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5월 테이블 매출액은 789억 원으로 10.1% 증가했고 머신 매출액은 47억 원으로 13.7% 늘었다.

같은 기간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6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파라다이스의 주요 타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휴일이 겹쳐 VIP 방문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일본 골든위크(5월 3~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이 겹치는 연휴를 통해 VIP 방문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높아진 홀드율(카지노 승률)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5월 파라다이스 카지노 업장의 홀드율은 12.2%로 전년 동기 대비 0.5%P(포인트)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 시장인 일본 이외 중화권 대상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