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서울, 국내 최연소 미쉐린 이충후 셰프 레스토랑 오픈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이충후 셰프를 총괄 셰프로 선임해 '페스타 바이 충후'(FESTA by Choonghu)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페스타'는 반얀트리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이날 재단장을 마쳤다.

총괄을 맡은 이충후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가 국내에 첫 발간된 2016년 당시 30세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스타 셰프가 되며 요식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매년 미쉐린 스타를 유지하며 한국의 계절을 간결하고 선명하게 풀어낸 '이노베이티브 퀴진'을 선보이고 있다.

'페스타 바이 충후'는 이 셰프의 새로운 다이닝 콘셉트인 '이노베이티브 센스 다이닝'(Innovative Sense Dining)을 선보인다.

이노베이티브는 셰프 고유의 스타일과 다양한 나라의 요리 기법들을 결합한 창의적인 요리 방식이다.

이 셰프는 "혁신적인 요리라기보다는 익숙한 재료와 요리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요리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레스토랑의 공간은 '모던 미니멀리스트' 콘셉트로 재구성했다. 페스타 특유의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다양한 마감재를 더했다.

오픈 후 선보이는 첫 시즌 메뉴는 이 셰프의 시그니처 레시피로 봄의 신선함과 계절감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메뉴는 런치 4코스, 디너 6코스 등 각 1종으로 구성한 코스 메뉴로 운영한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시즌별로 메뉴는 변경될 예정이다.

이 셰프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것보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페스타 바이 충후라는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만큼 서울 지역 호텔에서 인정받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