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외국인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 개시 후 미국서 예약 '최다'

클룩, OTA 최초 외국인 대상 여객선 예매 개시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티켓 판매(클룩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에 미국인 예약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중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출범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 역사적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로 내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클룩에서는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배편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한다.

가장 많이 예약한 국가는 미국, 유럽, 동남아였다.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았다.

클룩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앞서,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 또한 OTA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울릉도·독도의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