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야간관광 콘텐츠로 우뚝

피너클 어워드서 '야간 크리에이티브' 부문 동상 수상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진행 예정

2022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이 개최 중인 광화문광장 전경(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2022 서울빛초롱축제'와 '2022 광화문광장 마켓'이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개최한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의 야간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고 10일 밝혔다.

'2023 IFEA 피너클 어워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들의 성공 노하우 및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하고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 야간 크리에이티브 부문 동상을 수상한 '2022 서울빛초롱축제' 및 '2022 광화문광장 마켓'은 대형 조형물 전시, 서울형 마켓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재미와 주제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을 인정받았다.

두 축제는 36일간 130만명이 찾은 서울의 대표 겨울철 축제로 한지등(燈)을 비롯한 다양한 빛 조형물을 전시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마련하는 등 서울의 야간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2023 서울빛초롱축제' 및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을 다음 달 15일부터 2024년 1월21일까지 38일간 △광화문광장 △청계광장·청계천 △서울광장 등 세 군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최장 기간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15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주제로 한지·LED 등(橙), 에어벌룬, 키네틱 아트 등의 빛 조형물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용의 해를 맞이하여 광화문광장에는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을, 청계천에는 '화이트 드래곤' 이름의 작품을 전시하여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참여업체 및 판매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규모를 2배 확대했다. 축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푸드트럭과 식음 부스를 운영한다.

마켓 내에는 크리스마스 및 신년 시즌을 반영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조성하고 돔형태의 홍보관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2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의 성과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도약을 앞둔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서울 야간관광의 매력이 전 세계에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