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경의선 책거리, 스위스로 변신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봄거리 축제' 진행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 마련

스위스 봄거리 축제의 발레지역 메인 무대(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23년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달 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스위스 여행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스위스 주요 지역의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과 스위스 청정 자연과 도시를 기차로 즐기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을 마련했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는 1280km의 아름다운 기차 여정을 통해 거대한 알프스 산맥을 따라 펼쳐진 11개의 커다란 호수, 4개의 공식 언어권, 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스위스정부관광청의 캠페인이다.

발레지역 메인무대(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여행자들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하면 정해진 방향이나 여행기간과 상관없이 기차, 버스, 유람선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스위스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김지인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지난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 판매량 세계 3위를 기록할 만큼, 기차 및 대중교통으로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며 "올해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위스 관광 수요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기차 루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