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기 극복' 노랑풍선, 임직원에 스톡옵션·성과급 지급한다
1분기부터 본격 이익 회복세 전망
22일 주주총회 이후 지급 범위 결정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여행사 노랑풍선(104620)이 실적개선 호조를 보이면서 임직원 대상으로 스톡옵션과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의 이번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 및 성과급 지급은 각종 악재 속에 존폐 위기를 겪은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이익 성과 제도를 개편한다. 구체적인 지급 범위는 이달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흑자 전환한 노랑풍선은 2월까지 송객 현황을 파악한 결과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랑풍선이 지난해 공시한 잠정 실적은 전년 대비 652% 증가한 매출 220억원이다.
노랑풍선은 2019년 1월 상장 이후로 '노재팬운동'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상장 폐지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적자 3개년 연속 이어지면서 지난해엔 매출액(30억원 미만) 요건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에 편입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요건 규정을 완화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노랑풍선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시행했다. 지난해 4월 온라인사업본부와 IT본부를 신설하고 고객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CS 지원팀 이외에 고객관계관리(CRM)팀을 추가해 마케팅부로 확대 및 개편했다.
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업계가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 환경속에서도 함께 이겨내주었던 임직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스톡옵션과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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