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조선·신라 3대 특급호텔, 딸기 케이크 줄줄이 가격 인상
최소 4000원에서 1만1000원까지 인상
- 윤슬빈 기자,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신민경 기자 = 비싸도 예약이 어렵다는 특급 호텔의 딸기 케이크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 조선, 신라호텔 등 3대 특급호텔이 매년 딸기철인 겨울과 봄에 출시하는 딸기 케이크 가격을 이달부터 최소 4000원에서 1만1000원까지 인상했다.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는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를 7만5000원에서 1만원 인상한 8만5000원에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에서 선보이는 딸기쇼트케이크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들도 딸기 케이크 가격을 연달아 올렸다.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델리에서 선보이는 생크림 스트로베리 케이크를 각각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 8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인상했다.
조선 팰리스 더 부티크는 기존에 2종으로 디자인에 따라 각각 7만5000원, 8만원에 판매했던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올해는 1종으로 개편하며 8만8000원에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케이크에 들어가는 딸기 등 원물 가격을 포함한 버터, 생크림 등 모든 재료비 인상에 따라 케이크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호텔마다 딸기의 당도, 크기 등에 있어서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업계에선 '스몰럭셔리' 트렌드가 식품 구매까지 이어지면서 가격 인상에도 딸기 케이크를 비롯한 연말 케이크 예약 물량이 조기 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과 조선 팰리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5만원대 고가의 케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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