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언론에 소개된 맛 그대로 정직하게 운영하는 진복호횟집
- 이슈팀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이슈팀 노수민 기자 = 지난 18일, 진분홍빛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지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개막했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는 해발 436m에서 피는 만큼, 전국에서 가장 늦은 개화 시기를 보인다. 올봄 진달래가 선사하는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고려산 진달래축제다.
고려산 정상에서는 한강과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화창할 때는 개성 송악산까지도 볼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시작점인 강화 고인돌광장에서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 엽서전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강화도의 자연이 선사하는 봄 정취를 한껏 즐겼는데도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강화도 맛집을 탐방할 차례다. 고려산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길상산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내려가면 ‘생생정보통’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출연을 거치며 전국에 걸친 명성을 얻은 강화도 맛집 ‘진복호(032-937-7610)’에 다다를 수 있다.
길상산 남쪽 선두5리 어시장에서 두 형제가 부모와 함께 10년 넘게 운영해 온 진복호는, 자체 보유한 어선으로 직접 잡은 다채로운 해산물을 엄선해 만든 제철 요리를 선보여 유명해졌다.
회를 특히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제철모둠회세트, 자유롭게 골라먹을 수 있는 3가지 골라먹기 메뉴가 유명하다. 또한 진복호의 다양한 해산물을 고루 맛볼 수 있는 1인 코스요리도 준비돼 있다.
살이 꽉 찬 꽃게에서 우러나온 국물 맛에 단호박의 달큰한 맛을 더해 전국에서 진복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호박꽃게탕,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미니양배추와, 주꾸미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미니양배추주꾸미샤브, 낚시농어지리탕 등 소주 생각이 절로 나게 하는 국물 요리들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워준다.
진복호에서는 주말이 되면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입장하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고려산 진달래축제 기간에는 대기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화 예약을 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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