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韓 최고 LCC' 수상

첫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수상…세계 가장 개선된 항공사 10위도
SSC 전환 앞두고 이뤄진 평가…장거리 FSC급 서비스 격상 '탄력'

트리니티항공 A330-900네오(neo)의 모습(자료사진. 트리니티항공 제공). 2026.10.2.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트리니티항공(091810)은 영국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저비용항공사(LCC)'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개선된 항공사' 부문에서도 10위에 오르며 이번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기관이 주관하는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트리니티항공이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수상한 건 2010년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승객들은 객실 서비스와 공항 이용 경험, 기내 시설 및 서비스, 가격 대비 가치 등 항공 여행 전반에 걸친 경험을 평가했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번 수상 성과와 고객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10일부로 티웨이항공에서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 모델을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로 전환했다.

SSC는 단거리 노선에서는 기존 LCC 수준의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장거리 노선에선 대형항공사(FSC)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발맞춰 트리니티항공은 인천국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고,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기내식을 개편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남은 연내에는 에어버스 차세대 대형기 A330-900 네오(neo)를 국적사 최초로 도입해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