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한화오션 31명 임원 승진…글로벌·AX 인재 전진 배치(종합)

한화에어로 16명·한화오션 15명 승진…핵심 계열사 두 자릿수 발탁
8월 최고경영진 인사 후속…글로벌 사업·북미 제조 체계 강화

한화그룹 본사 전경. (한화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박기호 기자 = 한화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계열사의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최고경영진과 대표이사 인사에 이어 방산·조선 등 핵심 계열사에서 두 자릿수 신임 임원을 발탁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제조·인공지능 전환(AX)에 힘을 실었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한화(00088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오션(042660), 한화솔루션(009830) 등 주요 계열사는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주요 경영진과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임원 인사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빨리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통상 추석 전후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이른 만큼 인사 시점도 이에 맞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주요 사업 계열사의 신임 임원 승진 규모가 두드러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명을 신임 임원으로 선임했다. 글로벌 사업과 현지화 확대 전략을 수행할 사업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발탁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초격차 제품 개발을 가속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에서도 연구·설계·생산 분야 6명과 사업관리·지원 분야 9명 등 총 15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AX 혁신과 북미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북미 제조 체계를 안정화하고 연구·설계·생산·지원 전 분야의 미래 기술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AX 사업 확대 등을 이끌 인재 5명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한화에서도 경영 안정성과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를 위해 10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첨단소재에서는 각각 9명과 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특히 한화솔루션·첨단소재 신임 임원 10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이다. 연령과 연차보다 사업 성과와 전문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시해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한화에너지(155720) 3명, 한화파워 2명, 한화엔진 (082740)과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각각 1명이 신임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공개된 제조·방산·에너지 계열사 신임 임원은 총 63명이다.

이번 임원인사는 지난 8월 1일 단행한 그룹 최고경영진 인사의 후속 성격이다. 당시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대표이사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에는 이부환 유럽법인장 겸 PGM사업부장, 한화시스템 대표에는 양기원 전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등이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최고경영진 재편에 이어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현지화, 제조·AX 전환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 전략을 실행할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다음은 신규 임원 인사 내용.

◆㈜한화

<승진>

▷신규 임원 △강창수 △곽원석 △문지용 △서제영 △우재희 △이시현 △이유리 △정동진 △최우석 △한상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승진>

▷신임 임원 △강종호 △김마로 △김성민 △김성하 △노석만 △박병호 △소 현 △송치웅 △양우용 △윤서욱 △이정철 △이창선 △이효장 △임경욱 △전찬경 △최세현

◆한화오션

<승진>

▷신임 임원 △김윤주 △김종화 △김훈민 △남병탁 △노대규 △도규환 △박종민 △박호정 △유상태 △윤동원 △임종기 △정희정 △조짐모 △최명수 △최준영

◆한화시스템

<승진>

▷신규 임원 △강훈 △이성훈 △이재연 △지상민 △최명석

◆한화솔루션

<승진>

▷신규 임원 △김강일 △김학성 △박봉휘 △박정민 △서창하 △이수창 △조영영 △최대린 △황일중

◆한화첨단소재

<승진>

▷신규 임원 △오세호

◆한화에너지

▷신규 임원 △김민수 △박인찬 △이경재

◆한화토탈에너지스

▷신규 임원 △임한빈

◆한화파워

▷신규 임원 △박성순 △서재호

◆한화엔진

▷신규 임원 △윤우석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