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지역 청년 뽑아 '물류 전문가' 키운다…정기 공채 전환

특성화고·전문대·4년제 졸업생 중 지역 연고 청년 우선 선발

(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지역 연고 청년을 선발해 전국 물류거점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물류공채'를 본격화한다. 지역인재 채용을 상·하반기 정기 공채 체계로 전환하고 채용부터 교육, 현장 배치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1일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거점에서 근무할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물류공채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물류공채는 특성화고와 전문대학교, 4년제 대학교 졸업생 가운데 지역 연고가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하는 전형이다. 입사 후에는 물류 운영과 현장 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지역인재 채용을 올해부터 물류공채로 개편했다. 기존의 인력 충원 성격에서 벗어나 정기 채용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각 지역 물류거점의 핵심 인력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청년에게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지역과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거점별 운영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채용 과정에서는 지역 지원자의 접근성도 높인다. CJ대한통운은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의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가을야구'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FT·오네·더운반 등 각 사업부 현직자가 코치로 참여해 사업과 직무, 인재상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물류공채를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입사자를 물류 인프라와 현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물류공채는 지역 청년에게는 고향에서 전문성을 키우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에는 전국 물류거점을 이끌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생형 채용 모델"이라며 "지역 인재가 물류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다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