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VPS 국제 수의응급의학 인증 과정 국내 최초 개설…30일까지 신청

한국동물병원협회서 도입…응급·외과과정 선보여

ISVPS 포스터(한국동물병원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최이돈)가 ISVPS 국제 수의응급의학 및 외과 인증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수의응급의학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 인증 과정을 국내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협회에 따르면 ISVPS 인증 자격(GPCert)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평생 교육 기관인 임프루브 베테리너리 에듀케이션(IVE)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동물병원협회를 통해서만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강의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027년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Gayle Hallowell 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DACVECC) 및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 Poppy Gant 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DACVECC) 등 미국과 유럽 수의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선다.

과정은 총 14개 강의(모듈)로 구성돼 있다. 각 모듈의 주제는 △응급 환자 초기 대처법 △ 응급 환자 처치 및 모니터링 △검사실 진단, 임상병리 및 수혈 △마취, 진통, 진정 방법 △신경계 응급 △중독 응급 △비뇨생식기 및 소아과 응급 △심혈관계 응급 및 심폐소생술(CPR) △내분비 및 대사성 응급 △호흡기 응급 △수술 원칙 및 외상·상처 관리 접근법 △토끼, 설치류, 조류의 응급 △안과 응급 △소화기 응급 상황 및 중환자 영양 관리 등이다.

각 강의(모듈)는 평균 5시간 정도 동영상 교육자료를 시청하면 된다. 1시간 정도 강사와 실시간 라이브세션 수업을 통해 추가적인 교육을 받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영상에는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라이브세션에서도 별도의 통역이 있다.

전체 과정의 80%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받아 인증 시험 자격이 부여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최대 3번까지 인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과정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온라인으로만 전체 과정을 수료할 수 있어 바쁜 임상수의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의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한국동물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ISVPS(International School of Veterinary Postgraduate Studies)는 임상수의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수의학대학원연구소다. 2003년 유럽수의학대학원연구로 처음 출범했다.

2004년 일반 수의사 자격증(GPCert)을 만든 이후 15개 이상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수의사가 ISVPS 자격증을 획득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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