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실리콘밸리서 'K-벤처 글로벌 마켓 커넥트' 개최

K-뷰티·웰니스·컨슈머테크 스타트업 현지 VC 대상 IR

기술보증기금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캠퍼스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K-벤처 글로벌 마켓 커넥트'를 개최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대학·금융기관·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K-벤처 글로벌 마켓 커넥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과 스탠퍼드대학교 혁신·디자인 연구센터(SCIDR), 한미은행, SVC 운영기관 등이 참여했다. SCIDR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기보의 기술금융과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자금조달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현지 유관기관과 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SCIDR이 운영하는 K뷰티·K푸드 등 소비재 분야 액셀러레이터 5기 과정에는 기보의 기술금융 설명회와 현장상담도 공식 세션으로 포함됐다.

기보는 해외진출보증과 투자연계보증 등 글로벌 기술금융 제도를 소개하고 VC·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금융 지원방안, 글로벌 기술이전 등 미국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한미은행은 미국 진출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금융 이용과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SCIDR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한 K뷰티·웰니스·컨슈머테크 분야 국내 스타트업들은 현지 VC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투자자와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도 진행하며 현지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기보는 투자자 피드백과 기업별 금융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과 후속 투자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A), 마케팅 등 해외 사업화 지원도 확대한다.

이장훈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영사는 "K뷰티 등 소비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면 현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금융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이 에어리어 추석 축제에도 K뷰티 부스를 설치해 참여기업의 현지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형 SCIDR 교수는 "K뷰티, K푸드 등 소비재 분야는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적시에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만큼 기보의 글로벌 기술금융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혁 기보 실리콘밸리지점장은 "SCIDR의 글로벌 창업지원 역량과 기보의 기술금융, 현지 금융·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K-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