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이소영 장관 취임 환영…과감한 규제혁신 기대"

규제 샌드박스 확대·코스닥 성장 플랫폼 기능 강화 주문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벤처기업협회에서 차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0 ⓒ 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을 환영하며 신산업 규제혁신과 코스닥 시장 개편, 벤처기업 특성을 반영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23일 벤처기업협회는 논평을 내고 "단순한 규제개선을 넘어 산업의 판을 바꾸는 개혁을 이루겠다는 목표와 혁신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이 장관의 의지에 벤처업계가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과 연간 벤처투자 40조 원 시대를 실현하려면 혁신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정책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신산업 분야의 과감한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혁신기업들이 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혀 도전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규제 샌드박스 확대와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혁신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혁신·벤처기업의 성장자금 조달과 투자금 회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제도로 개선돼야 한다"며 "혁신기업이 코스닥을 발판으로 성장하고 민간 모험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서도 벤처기업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획일적인 제도 운영으로 혁신기업의 성장과 인재 활용이 제약받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며 "벤처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벤처기업이 더욱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이 벤처 4대 강국으로 조기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