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중앙아시아 3개국서 에너지·핵심광물 사업 확대
통신 인프라·광물 개발·희소금속 협력 MOU 3건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S그룹이 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과 통신 인프라와 핵심광물, 희소금속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LS전선(104230)과 LS MnM은 최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3개국 정부 및 연구기관과 통신케이블 생산 인프라 구축, 광물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S전선의 경우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통신부와 현지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현지 광케이블 제조시설 설립과 대규모 공급 방안 등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추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이 구체화되면 케이블 시공 사업을 하는 LS마린솔루션과 연계해 대규모 시공 프로젝트 수주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공화국 산업신기술부와 광물 자원 개발 및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타지키스탄의 광물 자원 개발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 구체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 카자흐스탄 사트바예프대학교 야금·광석선광연구소와 희소금속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에도 참여했다. 협력센터를 기반으로 한-카자흐스탄 희소금속 산업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 및 산업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중앙아시아의 광물자원과 인프라 개발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LS MnM은 동제련 과정에서 전기동과 금·은을 비롯해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자원·소재 사업과 중앙아시아의 광물자원 개발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 관계자는 "LS가 보유한 전력·통신 인프라와 자원·소재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활로를 확대하고 한-중앙아시아 간 공급망 및 산업 협력 강화에 민간 차원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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