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韓-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 개최…에너지·로보틱스 등 협력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아부다비 상의)와 공동으로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부다비 상의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우리 수출기업에 현지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알리 알 마르주키(Ali Al Marzooqi) 아부다비 상의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측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미리트국제병원그룹(EIHG)이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계기로 임상 성과 향상 및 의료비용 최적화 등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아부다비 경제협력 유망분야에 대한 전문가 발표 세션도 진행됐다. 빙현지 산업연구원(KIET) 전문연구원은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양국 협력이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 중심에서 공급망과 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포럼 이후에는 참가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한 B2B 상담이 마련됐다. 아부다비 기업 9개사와 국내기업 31개사는 △에너지 △로보틱스 △헬스케어 △소비재 등 유망협력 분야에서 총 57건의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과 투자 가능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에서 맺은 기업 간 인연이 수출계약과 투자 등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양측 경제협력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 알 마르주키 아부다비 상의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인공지능, 방산,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기술과 제조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제1회 KITA 혁신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내 무역업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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